예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장기하와얼굴들이 나와서 좋아했는데 5집 앨범을 마지막으로 밴드를 해체해서 슬펐는데 장기하가 이번에 싱글로 앨범을 들고왔다. 이름은 [공중부양] 아래는 음반소개 [다 만들어놓고 보니 대체로 뭔가 붕 떠있는 느낌이었다. 일단 가사가 그랬다. 뭘 잘못한 건지 모르고, 얼마나 갈지 모르고, 부러움을 모르고, 가만 있으면 그만이고, 결국 다 떠나보낸 사람의 이야기. 디딜 땅을 잃은 채 둥둥 뜬 삶. 또 한 가지, 이 음반엔 베이스가 없다. 처음부터 안 넣으려던 건 아니었는데, 일단 내 목소리부터 쭉 녹음하고 더 필요한 최소한의 소리만 요것저것 추가해서 만들다보니 다섯 곡 모두 베이스 없는 음악이 되어버렸다. 디딜 땅을 잃은 채 둥둥 뜬 음악.] 1. 뭘 잘못한 걸까요 아무 이유 없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