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검사이후로 4주가 지났다.사실은 3주인데 9주차에 피비침이 있어서 한번더 검사를 하러 갔었기 때문이다.다행히 아무문제가 없었고, 이왕 온김에 12주차에 받는 기형아검사를 예약하고 가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다. 원래 2주마다 검사를 했는데 3주동안 검사를 안하다보니 약간의 불안감도 있었지만 아내의 배가 조금 아프다던가, 많이 피곤해한다던가 하는 전형적인 임신주차에 따른 반응들이 정상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조금은 안심할 수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픈게 오히려 안심이 되다니, 이상한 기분이지만 말이다. 여튼 드디어 약속한 날이 되었고 우린 산부인과에 도착했다.1차기형아검사는 미리 예약을 해놨기 때문에 접수후 바로 검사가 가능했다.12주차 부터는 질초음파검사가 아닌 복부초음파 검사를 할 수 있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