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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설정#2 마법(마법이란 무엇인가)

취미유목토끼 2024. 12. 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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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마법사가 되는 꿈을 꾸는데, 그런 꿈에서 깰때면 정말 아쉬운 느낌이 많이든다. 

그런날이면 만약 내가 마법을 가지게 되면 어떤 마법을 쓰고 어떻게 마법을 쓰고있을까 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그러다보면 문득 한 생각이든다. 마법이란 무엇일까? 지팡이 끝에서 불을내뿜는 다던가 상처를 바로 치유한다던가 하는게 마법인걸까? 해리포터에 나오는 즉사마법 아바다캐다브라는 9mm탄을 쓰는 Glock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데 중세시대 사람들 눈에는 둘 다 마법처럼 보이지 않을까?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판타지물에서 얘기하는 마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글이 되겠다.

고도로 발달한 과학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

마법이란 마나를 이용하여 물질과 에너지를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손에서 불(열에너지↑)를 만들어 내뿜거나(운동에너지↑), 물체를 손을 안쓰고 옮기던가(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의 전환)주위를 얼려버리거나(열에너지↓) 상처를 순식간에 치료하는(물질 및 에너지 흐름의 가속)것들을 예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신의힘을 이용하는 권능이나 신성마법

물질을 다른 물질로 바꾸는 연금술,

정령의 힘을 이용하는 정령술,

악마의 힘을 이용하는 흑마법 등 다른 것들과는 구분을 지어야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편하게 위에 있는 것들도 다 마법이라고 퉁칠 수 있겠지만, 마법이라는 것에 한계를 두고, 다른 것들과 차이를 둠으로써 생기는 힘의 밸런스가 세계관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중에 시간이나면 권능,연금술,정령술,흑마법에 대한 설정 얘기도 해보려고 한다, 

 

여튼, 마법의 여러가지 설정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보고자 한다.

 

1. 마나

 마나는 마법을 쓰기위한 필수적인 에너지원으로 마나를 물질 및 에너지로 바꿈으로써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마법이 있는 세계는 필연적으로 마나가 있는 세계가 된다. 이 마나를 운용할 수 있는 힘을 마력이라고 하는데, 마력이 높다는 것은 마나량이 높다 또는 마나운용량이 높다 정도로 해석 할 수 있다. 마나는 기본적으로 어디 있는지에 따라 세계의 큰 틀이 바뀌게 되는데 

  1) 자연에 공기같이 분포되어있다.

      - 자연에 분포되어있는 경우 마나의 밀도가 지역마다 다를 수 있다. 어떤 공간은 마나밀도가 높아 마법을 운용하기 쉬운반면 어떤 지역은 마나밀도가 낮아 마법사가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 주변의 마나를 이용하기 때문에 마법을 얼마나 쓸 수 있을지는 마법사의 정신력에 좌우된다. 

      - 보통 사람의 손길이 잘 닿지않은 오래된 숲은 마나밀도가 높고, 생명체가 거의 살지못하는 사막같은 지역은 마나가 낮은 경우가 많다. 

      - 일대의 마나를 모조리 흡수해버리는 유물이 있을 수 있다. 

   2) 사람 등 생물체의 체내에 저장되어있다

      - 보통은 신체에 마나그릇이 있고 생명체가 한번에 가질 수 있는 마나의 총량은 마나그릇만큼이다. 마법을 사용할땐 마나그릇의 마나를 사용하고, 마나그릇이 비면 마법을 더이상 사용하지 못한다. 그래서 대량의 마나소모가 필요한 마법의 경우 마나그릇이 작은 마법사는 사용조차 불가능하다. 

      - 마나의 그릇이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선천적일 경우 마나의 양으로 계급이 나뉘는 세계가 될 가능성이 있다. 후천적일 경우 마나를 다루는 재능을 가지고 마법사가 될 것인지 전사가 될 것인지 구분 짓는 세계가 될 수 있다. 

      - 몸과 정신을 회복시키면 마나그릇에 마나가 차는데 약물을 이용해서 마나회복속도를 높일 수 있다. 

      - 생물체의 체내에 마나가 있기때문에 그 마나를 뽑아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마법이 있다. 

      - 마나그릇을 파괴하는 대신 아주 강력한 마법을 쓸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이 존재한다. 

 

2. 발동방식

  1) 영창

     - 영창은 주문을 직접 말로 내뱉음으로써 발동하는 방식이다. 정확한 발음이 필요하기 때문에 급박한 상황에서 혀가꼬여 발동이 안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 영창방식은 소리를 내야하는 만큼 입이 막히거나 혀가잘리는 등 발음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면 마법을 못쓰는 단점이있다. 

     - 주문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로 만드는 것이 원칙인데 자주 사용하는 단어(예를 들면 파이어 같은)로 주문을 만들게 될경우 자신히 원치않는 상황에서 갑자기 마법이 발동되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이어볼 같은 마법도 주문은 "파이어볼"이 아닌  "인페르노 오르비스" 같은 단어들로 주문을 만들어야한다. 

     - 무영창은 영창을 극도로 짧게 하거나, 생각으로만 함으로써 발동하는 방식이다. 영창 세계관에서 무영창은 굉장히 어려운 마법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이 무언가를 생각할 때 그것만 온전히 생각하는것이 굉장히 어려운것을 알 것이다. 어떤 것을 떠올리려고 하면 연관된 것들이 같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들을 전부 무시하고 자기가 생각하고 싶은것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굉장한 능력이기때문에 무영창이 어려운 기술로 평가받는 것이다.

 

  2) 마법진

     - 마법진을 그리면 마법이 마법진에서 나오는 방식이다. 마법진을 그리는 방식은 직접 그리거나, 마법을 쓰려고 하면 마법진이 자동으로 그려지는 방식이 있다. 마법진을 물리적으로 그릴경우 마법을 발동하기 위해 마나를 주입해야하지만, 자동으로 그려지는 방식은 이미 마나로 그렸기 때문에 발동 주문만 하면 된다.

     - 마법진은 주로 원안에 도형이나 문자가 들어가는데 쉬운마법은 마법진의 형태가 간단하고 어려운 마법은 뭐가뭔지도 모를정도로 빼곡한게 특징이다. 

간단한 마법과 복잡한 마법의 마법진, 왼쪽은 조그만한 파이어볼을 하나 쏠 것 같지만 오른쪽은 메테오를 날릴 것 같다.


     - 마법진은 일종의 코딩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직접그리는 방식은 코드를 직접 짜는것이고, 자동으로 그려지는 방식은 자주 쓰는 코드를 불러오는 방식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 마법진 방식은 영창보다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충분한 시간만 주어질 경우 영창보다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마법진과 영창중에 어떤 방식이 더 좋다고 콕집어 말할 순 없다. 특히 마법진을 그린 스크롤을 잔뜩 들고다니면 영창보다 빠른 발동이 가능할 수도 있다. 

     - 마법진의 가장큰 매력은 물건에도 새길 수 있는 것인데, 무게 감소 마법진을 배낭에 새겨 아무리 많이 담아도 가벼운 배낭을 만들 수도 있고, 화염저항 마법진을 갑옷에 새겨 화염내성이 있는 갑옷을 만들 수도 있다. 정말 상상하기 나름이라 무궁무진한 활용도가 나올 수 있기때문에 필자는 마법진을 조금 더 선호한다.

 

  3) 동작 

   - 동작은 마법을 발동하기 위해 특정 동작을 취해야되는 것을 말한다. 닥터스트레인지 영화에서 포탈을 만드려면 왼손은 검지와 중지를 펴고 앞으로 내민체 오른손은 빙글빙글돌리면되는데 이런방식이다. 

     - 영창과는 다르게 동작과 함께 그 마법을 쓰는것을 상상해야지만 마법이 발동된다. 간단한 마법들은 동작도 간단한데 일상생활에서 그런 동작이 쓰일 수도 있기 때문, 자주 쓰이는 마법마저 동작을 복잡하게 만들게 되면 너무 피곤해진다. 
    -  영창이 입을 막으면 사용못하는 것 처럼 동작방식은 몸이 묶이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무영창 같은 개념도 없어서 숙련되더라도 단점을 극복 못하는 것이 단점. 다만, 동작방식을 설정할 수 있다면 발가락을 꼼지락 거린다던가, 혀를 움직이는 것으로 마법발동조건을 만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법을 쓸 수 있을 것이다.

    - 나루토에 나오는 술법처럼 복잡한 손동작을 이용해 마법을 발동시킬 수도 있다. 

 

 

3. 마법의 위력

  1) 서클또는 클래스로 구분하는 방법

     - 서클 또는 클래스로 마법을 구분하는 방법은 마법의 단계를 1~9단계로 구분하는 방법이다.

     - 1~2서클은 원소를 발현하는 단계로 기초 마법에 속한다. 

     - 3~4서클은 개인을 상대할 수 있는 마법으로재능이 없는 마법사라도 공부하면 가능한 수준이다.

     - 5~6서클은 단체를 상대할 수 있는 거대한 마법으로 대부분의 마법사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발동할 수 있는 최고 서클의 마법이다. 

     - 7~8서클은 자연재해의 수준의 마법으로 재능이 출중한 일부 마법사들만 발동이 가능한 수준의 마법이다.

     - 9서클 마법은 국가를 멸망시킬 수 있는 마법으로 인간을 벗어난 존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다.

 

    서클 마법을 불,물,땅,바람으로 구분하여 1~9서클까지 표를 만들면 아래와 같다.

더보기
서클 불 마법 물(얼음) 마법 땅 마법 바람 마법
1서클 파이어볼트: 작은 불덩이를 발사하여 적을 태웁니다. 프로스트바이트: 차가운 기운으로 적을 느리게 하고 피해를 줍니다. 페블 샷: 작은 바위 조각을 발사하여 적을 공격합니다. 거스트: 작은 적을 밀어내는 강풍을 일으킵니다.
2서클 플레임 웨이브: 화염 파도를 방출하여 범위 피해를 입힙니다. 아이스 샤드: 날카로운 얼음 조각을 발사합니다. 스톤 스킨: 대지의 방어막으로 방어력을 증가시킵니다. 윈드 블레이드: 날카로운 바람의 칼날로 적을 벱니다.
3서클 파이어볼: 중형 화염 폭발로 넓은 범위에 피해를 줍니다. 아이스 랜스: 관통력 있는 얼음 창으로 적을 공격합니다. 퀘이크 스텝: 작은 진동을 일으켜 적을 불안정하게 만듭니다. 사이클론 스트라이크: 작은 토네이도를 소환하여 적을 혼란시킵니다.
4서클 플레임 필라: 적을 태우는 불기둥을 소환합니다. 글래이셜 월: 보호용 얼음 장벽을 생성합니다. 록폴: 무거운 바위를 떨어뜨려 적을 공격합니다. 윈드 프리즌: 회오리바람으로 적을 가둡니다.
5서클 인페르노 버스트: 강력한 화염 폭발을 방출합니다. 블리자드: 얼음 폭풍을 소환하여 적에게 피해를 줍니다. 어스 스파이크: 땅에서 뾰족한 돌을 소환하여 적을 관통합니다. 에어 사이드: 강력한 바람 칼날로 범위를 초토화합니다.
6서클 메테오 샤워: 넓은 범위에 불타는 운석을 떨어뜨립니다. 아이스 코핀: 적을 부서지지 않는 얼음 감옥에 가둡니다. 어스퀘이크: 큰 진동으로 넓은 범위를 파괴하고 불안정하게 만듭니다. 허리케인: 대규모 바람 폭풍으로 적을 휩쌉니다.
7서클 플레임 드래곤: 불의 용을 소환하여 적을 소각합니다. 프로즌 레비아탄: 거대한 얼음 야수를 소환하여 적을 파괴합니다. 타이탄의 분노: 대지의 힘으로 적을 짓눌러 파괴합니다. 스톰콜러: 전장을 초토화할 폭풍을 소환합니다.
8서클 헬파이어: 끌 수 없는 불꽃으로 전장을 태웁니다. 앱솔루트 제로: 넓은 지역을 절대 영도로 얼립니다. 마운틴 폼: 부서지지 않는 산처럼 강력한 방패를 생성합니다. 스카이브레이커: 거대한 바람의 힘으로 하늘을 찢습니다.
9서클 아포칼립스 플레임: 세계를 파괴적인 화염으로 휩쌉니다. 이터널 윈터: 영원한 얼음 폭풍으로 세계를 덮습니다. 가이아의 각성: 대지를 깨워 전장을 재편합니다. 템페스트 도메인: 대기를 제어하여 파괴적인 바람을 소환합니다.

  2) 초등, 중등, 고등마법으로 구분하는 방법

   - 세계에 마법학교가 있는 경우 초등, 중등, 고등마법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 초등마법은 마법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수준의 마법으로 기초적인 원소의 사용법을 다룬다(1 ~ 2서클 급)

   - 중등마법은 마법 중학교에서 배우는 수준의 마법으로 개인전 및 단체전에 특화된 마법을 다룬다(3 ~ 5서클 급)

   - 고등마법은 마법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 배우는 수준의 마법으로 큰범위의 마법이나 자연법칙을 무시하는 마법을 다룬다(6 ~ 8 서클 급)

   - 경우에 따라서는 초등 1~10단계, 중등 1~10단계, 고등 1~10단계로 나누어 지기도 하며 추가로 신화등급의 마법(9서클 급)이 존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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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대한 설정은 쓰기나름이라 여러매체에서 다루는 여러가지 설정을 써봤는데 다음에는 정말로 내가 생각하는 마법세계의 마법 설정을 한번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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