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리오] 팩린이의 AAI Industry 일지 #2 화력발전소 건설

오늘은 화력발전소를 건설해볼려고 한다.
아직까진 화력발전기 2대로 충분히 돌아가지만 물류과학팩을 만들기위해서 철판 및 구리판 공장을 확충하고 그에 따라 각종 회로 및 기기 생산 설비들을 확충하기 시작하면 화력 터빈발전기 2대로는 택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임시로 화력발전을 하고 증기발전으로 넘어가기에는 증기발전을 할려면 물류과학팩이 필요하므로, 그냥 화력발전으로 증기발전을 건너뛰고 바로 원자력으로 갈려고 한다. 

 
하지만 화력발전에는 단점이 있으니, 공해가 너무 많이 발생한다는 것. 

한개의 화력 터빈 발전기는 34/분의 공해를 생산한다. 최대출력이 2MW이니 1MW 당 공해를 따지면 17공해/1MW 라고 볼수 있다.

증기기관으로 발전할 경우를 생각해보자.
증기기관은 증기를 30소비하여 900kw, 0.9MW의 전기를 생산하고, 공해는 생산하지 않는다.
보일러는 60의 증기를 만들어내며 공해 30을 만들어낸다. 보일러1대에 증기기관2대가 연결가능하니 결론적으로 증기발전은 1.8MW 당 30의 공해를 만들어낸다. 1MW당 으로 계산해보면 16.7공해/1MW 이다. 
 
별차이가 없는 걸 알 수 있다.
이럴수가, 이때까지 당연히 화력발전이 공해가 훨씬 더 생길거라고 생각했는데 증기발전도 거의 비슷했다니, 증기발전은 만들기도 훨씬 귀찮은데 이러면 화력발전기가 당연 이득아닌가...? 
 
하고자 했던말은 이게아니라, 화력발전은 공해가 발생하니 바이터들이 매연냄새를 맡고 쳐들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린 화력발전소에 적절한 방어기지까지 구축을 해야한다.
 
제일 좋은건 공해를 최대한 줄여서 공해가 바이터들에게 안 닿게 하는것.
그렇기 위해 적절한 부지를 선정할 필요가있다. 여기서 적절한 부지란 주변이 나무로 둘러쌓인 공간을 뜻한다. 나무는 공해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돌아 선정한 곳은 여기, 화력발전을 위한 석탄과, 탄약을 만들기위한 철과, 벽돌과 벽을 만들기위한 돌이 한군데에 뭉쳐있고 주변에 나무또한 많아 공해를 흡수하기가 너무 좋다.

미니맵으로 보면 이런데 주변의 파란점이 전부 나무이다. 
화력발전소는 기지의 동쪽에 위치해있으니 이 발전소의 이름은 동부 화력발전소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화력발전소를 건설해보자. 일단 20대 총 40MW치의 화력발전을 만들었다. 

그리고 나서 전신주를 길게 엮어서 본진에 전원을 연결해주면,

아주 넉넉한 전기를 확보할 수 있다. 이정도면 물류과학팩 양산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원자력은 물류과학팩다음의 화학과학팩까지 필요로한다. 화학과학팩을 만들기위해서는 이정도 전기로는 부족할 것이다.

하지만 공해가 걱정이다. 벌써 공해가 저만큼이나 퍼졌다니, 바이터들이 쳐들어 올까봐 걱정이다.
방어기지 건축이 시급하다.

방어기지의 첫번째는 벽을 설치하는것이다. 벽제작을 위해선 벽돌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벽돌공장을 만들었다. 

그리고 벽을설치해서 공장을 1차적으로 방어해줬다. (추가적으로 화력 터빈발전기도 20기를 추가로 건설하여 80MW 전력생산량을 가진 발전소가 되었다.)
하지만 벽만으로는 부족하다. 쳐들어오는 바이터들을 무찌를 설비가 필요하다. 
그때 필요한 것이 이 기관포탑

이 기관포탑을 사방으로 배치하여 어느곳에서 바이터들이 오더라도 물리칠 수 있게 만들것이다.
하지만 기관포탑은 탄약을 넣어줘야만 작동한다. 탄약을 매번 넣어줄 수 없으므로, 탄약을 자동공급하는 라인을 설치하도록하자.

기관포탑을 벽안쪽에 빙 둘러서 배치를 했고 그 안쪽으로 레일을 깔아서 기관포탑에 자동으로 탄약이 배치되도록 만들었다.

탄약은 탄약공장에서 자동으로 만들어져 공급될 것이다. 탄약만드는 속도가 좀 느리긴하지만. 그래도 바이터들이 오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고, 그동안 충분한 탄약이 쌓이게 될 것이다.
 

동부화력발전소를 다 건설하고 나니 자동화과학팩으로 연구가능한 모든 연구가 끝나버렸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물류과학팩 연구를 위해 공장을 늘려야 될 것이다. 전기도 넉넉하니 전기걱정은 당분간 안해도 될 것간다.
 
 
마지막으로 동부화력발전소의 밤과 낮의 전경이다.
벽을 따라 나란히 세워져있는 기관포탑이 아주 마음을 든든하게 한다. 

 
다음 목표는 물류팩 자동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