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글을 잘 못썼는데 약간의 시간이 생겨서 글을 쓴다. 6주차에 심장소리를 듣고 나서 2주후 다시 산부인과에 방문을 했다. 만약 아기가 정상적으로 자랐다면 젤리곰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또 한 줌의 불안감을 가지고... 질초음파 시기에는 남편은 초음파하는 걸 직접 볼 수 없다보니 소리만 듣고 있어야하는데, 얼핏얼핏 들리는 의사선생님의 소리와 아내의 소리는 혼자 앉아있는 그 시간이 참 길게 느껴지게 만든다.다행히 심장소리는 밖에서도 들리는터라 아 우리 아기가 잘 크고 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어서 다행이였다. 그리고 초음파 결과는...! 꼬물꼬물 젤리곰을 무사히 확인할 수 있었다.크기는 2.03cm로 정말 하리보 젤리만한 크기였다.특히 깨어있는 상태라 그런가 꼬물꼬물 움직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