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제 취미생활은 많이 바뀌는 편입니다. 흥미를 쉽게 갖지만 그만큼 쉽게 잃어버리기 때문이죠.

예전에는 그런성격이 좀 싫었습니다. 뭐하나 끈기있게 하지못하고 금방 그만뒀으니까요... 친구들이 같이 게임하자고 하면 몇주정도 하다가 그만두고 다른게임하고있고 그랬습니다.

이때까지 많은걸 시도해봤는데
자전거, 오토바이, 수영, 달리기, 서핑, 클라이밍, 유화, 색칠하기, 라인커팅아트, 3d모델링, 디지털 드로잉, pc게임, 콘솔게임, 기타, 피아노, 캠핑, 시쓰기, 유튜브, 블로그, 독서 등등등... 여기서 꾸준히 하는건 pc게임(그나마도 매번 게임이 바뀜) 과 클라이밍(1년이상 하는중) 이네요.

도대체 난 왜이럴까 하다가 이제는 그런생각을 안하기로 했습니다. 한가지를 깊게 파는것도 장점이지만 여러가지를 해본것도 장점이니까요, 취미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은 제가 해본것이고 경험해본바가 있으니 공통점도 찾기가 쉽더라구요. 그리고 여러가지취미는 가끔씩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여 취미를 다방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모든 취미생활은 돈이 들죠. 특히 뭔가 시작하려고 하면 돈이 더드는 편입니다. 저는 툭하면 뭔가를 시작하니 취미생활에 돈이좀 드는편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돈이 안드는 취미생활(시쓰기 같은거)을 하거나, 아님 다이소같은데서 싸게사서 시작해보고, 괜찮으면 다시 좋은걸 사거나 해서 비용을 줄이고 있는편이라 크게 단점으로 다가오진 않습니다.

여튼, 그래서 이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저의 취미생활을 남기기 위해, 동시에 정보나, 팁 같은게 있으면 같이 공유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저와 비슷한사람들, 금방금방 쉽게 질려하는사람들과 같이 그런성격을 장점으로  바꾸기 위해.

사실 이것도 언제까지 할지 모릅니다. 1달을 넘기는 취미가 잘 없으니까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걸 도전하고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