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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오] 크라스토리오2 모드 일지 #1 시작, 그리고 철판공장

취미유목토끼 2023. 11. 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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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유목토끼다.
저번엔 AAI 모드를 깔고 팩토리오를 완료했다.
이번에 해볼건 크라스토리오2(이하 크라2) 모드이다.

크라2는 기존바닐라에서 광석 2개정도와 여러가지 공정들을 추가하여 기존보다 조금 더 복잡한 공정이 필요한 모드이다. 그 완성도와 밸런스가 매우 뛰어나 팩토리오 대형모드 이야기에는 빠지지가 않는 모드이다.

분명 저번 마지막 게시글에서 씨블럭 모드를 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그렇지 못한 이유는 한번 만져봤는데 이게 내가할게 아니라는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크탐모(크라2 +우주탐사모드)를 할지 크라2를 할지 고민을 해봤는데
여기저기 수소문해본결과 초보는 일단 크라2 먼저 해보라고 해서 크라2를 시작한다.

자 그럼 시작해보자

하지만 그전에 먼저 설치한 모드들이다.

ㅇ 크라스토리오2 : 가장메인모드
ㅇ AAI Loader : 적재기 모드인데, 개인적으로 적재기는 성능이 매우 뛰어난 만큼 약간의 패널티는 있어야된다고 생각해서 노란벨트(가장 기본벨트) 적재기를 제외한 나머지 고티어 적재기는 유체적재기(윤활유를 공급해줘야함)를 쓸 예정이다.
ㅇ alien biomes : 환경추가모드, 여러가지 식물과 지형등을 추가해주어 상당히 다채로운 지형이 완성된다. 지형마다 이동속도가 조금씩 다른 등 마냥 외형만 바뀌는건 아니다.
ㅇ Factorio Library : 팩토리오의 신규기능에대한 도움말들이 제공되는데 크라2를 하면서 바닐라랑 다른 신규 요소들을 알려줘서 좋다.
ㅇ Far reach : 케릭터 상호작용 거리를 무한대로 늘려주는 모드, 공장이 커질수록 이모드가 없으면 이동이 너무 귀찮아진다..
ㅇ FNEI : 부품이나 재료가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어떻게 쓰이는지 알려주는 모드, 대형모드를 깔면 뭐가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기때문에 도움이 된다.
ㅇ Helmod : 공장계산기, 무언갈 만드는데 공장이나 재료가 얼마나필요한지 계산할 수 있게 하는 모드, 효율적인 공장설계를 위해서는 무조건 필수
ㅇ Infinite ores and oils : 광석과 오일을 무한대로 만들어주는 모드, 한개의 광석을 다 캐면 매장량이 1M으로 변한다. 천천히 공장을 만들어 보고싶은 사람들에게는 너무 좋다. 또 광석 부족으로 공장을 바꿀필요도 없고.
ㅇ Solar productivity : 연구를 통해 태양광 패널의 효율을 늘릴수 있게 하는 모드
ㅇ Task list : 할일을 메모할 수 있게 해주는 모드
 
 

본격 크라2 시작, 언제나 그렇듯 추락한 우주선에서부터 시작한다.
빠르게 부서진 부품들을 회수하여 초기자원을 확보해주면되는데, 자세히보면 기능이 있는 건물(연구소, 조립기,발전기) 들이 존재한다.
해당 건물들은 효율이 안좋긴하지만 초반에 요긴하게 쓰이므로 남겨두자.
 

초반에 만든자원들을 이용하여 빠르게 석탄채굴과 철판공장 및 구리공장을 만든다.
석탄채굴기를 서로서로 먹이게 만들면 무한동력이 가능하다.
초반에 구리판 공장은 많이 필요없으니 4개 철판은 많이 필요하게 될테니 채굴기와 용광로가 더 만들어지면 확장할 예정이다.
 

남겨뒀던 조립기들을 이용하여 1차 부품들을 빠르게 만들어준다. 이렇게 만들어주면 채굴기나 다른부품들을 빠르게 생산가능하다.
 

그러나 별도의 추가 설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망가진 발전기에서 나온 전기로는 기존설비들을 정상적으로 돌리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초반에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풍력발전기를 이용할 것이다.
이미 풀력발전기 3개를 만들어놨지만 풍력발전기는 개당 20kW의 전기밖에 못만들기 때문에 더많이 필요하다.
 

일단 임시방편으로 풍력발전기를 더 설치해준다. 하지만 이정도 양으로는 어림도 없을게 뻔하기 때문에, 나중에 추가로 설치해줄 예정이다.
 

그리고 망가진 연구소를 활용해서 연구도 해주자. 망가진연구소에서는 테크카드를 1개 밖에 못쓰기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연구밖에 못하지만 극 초반엔 쓸모가 있다.
 

그리고 철판 자동화 전 철판자동화설비 제작을 위한 철판공장을 확장해주었다. 앞으로 이 설비들은 바짝 돌다가 전기채굴기 연구와 함께 없어질 운명이다.
 

조립기 몇개를 돌리고 있으니 역시나 전력이 부족해져서 풍력발전기를 확충하였다.
 

그러는 사이에 어느새 자동화를 위한 기초연구(전기채굴과 물류)가 끝났다. 사진을 못찍었지만 사실 연구소를 만들고 자동화테크 카드까지 만들고 연구를 계속 진행중이였다.
 

본격적인 자동화를 위해서는 위의 3부품이 매우 필수적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철판과 구리판이 많이 필요하게된다.
이제 본격적인 메인버스를 구축해보자. 
 

제일먼저 철판자동화를 위한 부지선정을 해줘야 하는데, 아래쪽은 대규모 풍력발전이 건설될 예정이니 위에다가 짓기로 한다.
 

현재목표는 철판2줄 공장, 돌용광로가 48개가 필요하고, 철 채굴기가 60개, 석탄채굴기가 6개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 모든설비를 돌리기 위해선 전력이 6MW이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전력으로는 어림도 없는 상황.
철판공장이 자동화가 되려면 풍력발전기를 350개는 지어야된다.
물론 증기발전기를 이용해도 되긴하지만.... 낭만이 없어서 그만뒀다.
 

일단 전기문제는 나중에 생각하고 철판 한줄부터 만들기 시작한다. 한 벨트에 15개의 채굴기가 있고 이 채굴기는 초당 7.5개의 철광석을 생성하여 벨트 반줄을 가득 채울것이다. 나머지 반줄은 석탄이 채울것이기 때문에 구지 한벨트에 채굴기를 다 때려넣을 필요가 없고 처음부터 나눠버리면 편하다.
 

위에는 철판공장, 내가 설계한대로 딱 떨어진다. 밤이라 잘 안보이는건 죄송.. 
 

여긴 석탄채굴기, 어찌피 나중에 구리판 자동화할때도 쓰일예정이라 넉넉하게 설치했다.
 
 

어느정도 철판자동화가 완료되었으니 기존 촐판공장은 이제 철거행.
 

지금 전기사용량은 3.7MW 확실히 많이 잡아먹는다. (간간히 풍력발전기를 지어줘서 현재 생산량은 충분하다)
하지만 철판2줄을 위해서는 풍력발전기를 더 확충 시킬 필요가있다. 

그러기 위해서 풍력발전기 제작 공장을 만들어주었다. 이제 풍력발전소를 건설하자
 

그리하여 다 만들어진 풍력 발전기지대, 만들고나니 압권이다.
확대해서 보면 조금 징그러울지도?
 

발전소에는 발전소명과 생산량까지 표기해주자.
 
이제 전기는 충분하니 나머지 철판 2줄을 위한 시설도 건설해주었다.

이리하여 일단 철판자동화는 완전히 완료되었다. 이제 구리판 자동화만 하면되는셈.
 

전력은 현재 충분하다.
하지만 구리판 자동화가 시작되면 전력은 부족해질 것이다... 
 
 
첫날 공장은 철판자동화까지만 하고 끝이났다. 무리하게 친황경 에너지를 고집하다가 풍력발전기 설치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써버린것 같다. 그래도 하나 만들어 놓으면 뿌듯한 편이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풍력발전기 공간때문에 다른 건물을 지을 수가 없게 되버릴 것이다. 

증기기관하나면 풍력발전기 35대랑 비슷한 전기를 만드는데.... 
그냥 다음에는 증기발전기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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