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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4 건축] 예술가 부부를 위한 64타일 소형건축(No CC)

취미유목토끼 2023. 2. 2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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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건축을 의뢰해주신 폭스 부부입니다!

 

 

폭스 부부는 남편분은 글작가이고 아내분은 인테리어 컨설턴트신데요.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이 보이는, 영감이 샘솟는 집을 원하셨습니다.

돈이 많지는 않은관계로 64타일의 작은집을 구상했구요.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집에서의 작업공간이라고 하셔서

작업공간을 넓게, 그리고 자연과 함께 어우러 지도록 구상을 했습니다.

그외에는 공간에 맞게 설계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집입니다! 

 

오아시스 스프링스의 파치드 프로스펙트에 지어진 집입니다.

2층으로 설계를 했고 1층은 주거공간, 2층은 작업공간과 테라스가 있습니다.

1층 입구쪽에도 작은 테라스를 두어서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었습니다.

 

1층 현관을 들어서면 왼쪽엔 화장실, 오른쪽엔 침실이 있습니다. 앞쪽에는 부엌과 밥을 먹을 수 있는 식탁이 있구요

침실을 통해 갈 수 있는 1층 테라스가 있습니다.

작업공간에 많은 공간을 할당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공간이 많이 좁아졌습니다.

 

 

2층엔 작업 공간과 테라스가 있습니다.

 

집을 앞에서 보면  현관과 오른쪽에 1층테라스, 그리고 2층이 보이게 됩니다. 현관과 테라스 위에 2층 테라스가 지붕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관과 테라스는 약간 안쪽에 비치하였습니다. 주변이 비포장이기 때문에 층고를 조금 높혀 오염을 방지 했습니다.

집주변에 자라난 잡초들이 집과 바닥의 경계를 조금 흐리게 만들어주어 너무 동떨어지는 느낌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현관을 들어서면 왼쪽에 화장실, 오른쪽엔 침실 문이 보이고 정면에 부엌과 식탁이 보입니다.

화장실은 정말 좁게 설계되었는데요, 화장실을 크게하면 현관이 너무 비좁아져 너무 답답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폭스부부의 의견에 따라 화장실의 크기를 줄였습니다.

침실은 푸른색의 벽지와  침대, 커튼등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푸른느낌을 주어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조성하였습니다. 

침대에 누웠을 때 침실과 테라스를 이어주는 유리문을 통해 바깥이 보이기 때문에 좁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넓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침실 쪽의 테라스에서는 비가오는날 이렇게 의자에 앉아 바깥풍경을 바라보며 영감을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부엌공간입니다. 집에서 해먹는 밥이 중요하신 아내분의 요청에 따라 요리가 용이하게 부엌의 크기는 줄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밥 먹을 공간까지 넓게 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식사테이블의 사이즈를 줄이는 것으로 부엌의 크기를 타협을 보았습니다. 부족한 수납공간을 보충하기 위해 계단 밑에 수납함을 추가하였습니다. 

냉장고, 수납함, 계단 프레임의 색을 블랙으로 맞추어 통일된 공간의 느낌을 주도록 하였습니다.

 

 이번건축의 가장 큰 포인트였던 작업공간입니다. 

바닥을 제외한 모든 면을 통유리로 마감하여 주변 자연경관을 보고 자유로운 느낌이 되도록 설계했습니다.

왼쪽에는 아내분의 책상이, 오른쪽에는 남편분의 책상이 각각 놓어져 있어 각자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테라스는 푸른 인조잔디를 깔아 주변공간과 어우러짐과 동시에 작업공간에서 조금더 자연을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만들었고. 2층접근의 용이성을 위해 바깥으로 계단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테라스에는 바베큐 기기와 테이블을 배치해 밥을 먹거나, 사람들을 불러 같이 먹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밤의 테라스

밤에는 앞쪽 테라스의 난간의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어 테라스의 존재감을 잃지 않도록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집소개를 마치구요. 작업공간을 우선시 하다보니 나머지 다른공간들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거실이 없어져서 소파나 TV 같은 것이 완전히 빠지게 되었는데요. 이부분은 정말 고민을 많이 했으나 이공간에 분리감을 주면서 거실까지 놓을 순 없었기 때문에 과감히 포기를 했습니다.

덕분에 심들이 TV대신 책을 읽거나 사색에 잠기게 되었으니 직업적으로는 대 만족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약간 의뢰를 받는 느낌으로 건축을 해보았습니다. 아무 목적없이 건축하는 것 보다는

요구사항 같은게 있을 때 확실히 건축하는데 있어서 의욕이 많이 나더라구요.

다음번에는 좀 더 큰집의 의뢰를 받아서 건축 해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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