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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헤임 건축일지[부두]

취미유목토끼 2024. 3. 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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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두를 만들어 볼 것이다.

 

이제 검은숲에서 할 수 있는걸 모두 끝낸지라 슬 늪지대로 진출을 해야하는데,

그러려면 배를타고 섬밖으로 나가야한다.

 

배만 달랑 타고 가긴 좀 그러므로, 배가 정박할 수 있는 부두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부두를 만드는건 처음이기도 하고, 계속 수정의 수정을 거듭해서 건축과정샷이 거의 없어 

완성본을 위주로 설명하고자 한다.

 


일단 최초 안을 바탕으로 구조를 짜본 부두,

가운데 기둥은 집이 될 예정이다. 

 

그리고 1차적으로 완성된 부두의 모습

집을 완성시켰고 정박의 편안함을 위해 계단도 2곳으로 만들어줬다

 

이제 여기에 하나씩 디테일을 더할 것이다.

일단 최종 완성본 여러가지 디테일들이 추가되었다.

 

부두입구

왼쪽은 부두관리인이 사용하는 관리소로 부두로 들어오는 배들을 관리하고 부두를 정비하는 일을 하는 관리인이 상주하는 곳이다.(실제로는 없지만) 

오른쪽은 배가 정박하는곳

 

바닥은 2m 바닥을 쓰지않고 1m 바닥을 가로세로 교차되게 설치하여 미를 더했다.

 

 

고기잡이 통과 널부러진 생선들

뭔가 부두라고 하면 생선이 바닥에 몇마리 널부러져있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만든 것,

미디어에서는 오크통도 자주 보였는데 발헤임에는 없어서 대신 단조용통으로 느낌을 냈다. 

 

관리소의 창문

부두로 들어온 사람과 바로 소통할 수 있도록 창문을 냈다. 

여기가 관리소의 안쪽인데 책상에서 일을 보다가 일어서서 창문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면 된다.

책상 왼쪽은 막힌 벽이아닌 슬릿을 뚫어 멀리서 오는 배를 볼 수 있으면서도 어느정도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게 만들었다.

부두하면 빠질수 없는 낚시, 누군가 낚시를 하다 말은 듯하다.

 

관리소 입구, 손님이 많으면 밖에서 대기한다.

관리소의 계단은 나무계단이 아니라 나무들보를 연결해서 만들었다.

나무계단을 쓰니까 자꾸 못올라가서 부득이하게.....

관리소의 바닥은 부두의 바닥보다 나무들보 1개 두께 정도만큼 위로 올라가있는데,

그 이유는 사람이 상주하는 곳인 만큼, 바닷 물이 관리소로 고이지 않고 자연스레 부두쪽으로 빠지게 하기 위함이다.

 

관리소의 휴식공간,

책상 반대방향의 공간이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벽이아닌 슬릿을 뚫었는데, 

밖에서 잘 보이지 않으면서도 안에서는 바깥 공간을 조금이라도 보고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함이였다.

관리소 자체가 워낙 좁은 공간이다보니, 사방을 벽으로 둘러싸놓으면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서...

 

밖에서 보면 이런느낌. 아마 안이 전혀 안보일 것이다 .

 

부두라는 공간자체를 잘 모르다보니 간단한 건축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

부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상상하면서 필요한 것들을 건축에 집어넣어야하는데 잘 상상이 안가다보니 여기저기에서 부두의 이미지를 참고해서 따라만들면서 디자인에 나름대로의 이유를 붙여넣었다.

 

이제 부두도 만들었으니 본격적으로 늪지대를 탐험해서 철을 얻을 때가 된 것 같다. 

철을 얻으면 스톤커터를 만들 수 있으니 아마 본격적인 건축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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