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때우기 좋은 게임 [마이닝 메크][Mining Mech] 리뷰

안녕하세요 유목토끼입니다.
얼마전 스팀을 돌아다니다가 눈에 띄어 구매하게 된 [마이닝메크]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어릴적 했던 플래시게임이 생각나는 시간때우기 좋은 게임

 

가격 : 3,400원
스팀 평가 : 매우긍정적

출시일 : 2023년 10월 27일

클리어까지 평균 플레이 시간 : 5시간
게임추천 : ★★★☆☆ (그냥 심심할 때 해볼정도, 돈아깝다는 느낌은 안듦)

게임의 장점
ㅇ 간단한 게임플레이와 조작법
ㅇ 게임에 흥미를 돋우는 스토리
ㅇ 게임을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 사이드 퀘스트들
ㅇ 잘된 한글화
ㅇ 가격대비 괜찮은 볼륨

게임의 단점
ㅇ 불합리한 메크(장비) 업그레이드
  - 비싼 메크를 사도 업그레이드를 안하면 안좋은 메크랑 같다는 점
ㅇ 공략법을 알면 게임플레이가 매우 쉬워짐
ㅇ 채굴속도가 좀 답답함.
  - 연속적으로 파지못하고 한번 팔때마다 끊기는데 이점이 답답한 요소가됨.
ㅇ 스토리 엔딩이후 딱히 할게 없음

게임감상평
어릴 적 했었던 플래시게임 'Motherload'가 떠올라 구매한 게임.
광물을  캐면서 내려가고, 깊은 곳에서 더 비싼 광물을 캐고, 광물을 팔아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는 전형적인 마이닝 게임.
개인적으로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다만, 메크 업그레이드가 신규 메크를 사면 초기화 되고 다시 업그레이드 비용을 내야한다는게 좀 불합리하게 느껴졌지만 비교적 후한 광물값들과 가만히 있어도 돈이 벌리는 광산요소 때문에 업그레이드에 들어가는 비용이 그렇게 스트레스는 아니였습니다.
만약 정말 귀찮다면 광산을 몇개 열어둔뒤 그냥 하루동안 방치해놓으면 종결 메크구매와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질테니 게임이 귀찮으신분은 이점 참고.
업그레이드는 드릴파워, 이동속도,흙저장량, 인벤토리 용량이 있는데
이동속도는 2칸만 해도 충분하고, 흙이랑 인벤토리는 최대한 다 해주는게 좋습니다.
드릴파워는 업그레이드를 안하면 깊이 내려갔을때 흙이나 광물을 캐는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게 되니... 스토리를 밀 생각이라면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줘야합니다.
공중에 떠있는 상태에서 채굴이 불가능하기때문에 광물을 캘때는 항상 그곳지형을 생각해서 파야합니다. 이점은 귀찮을 수도 있지만 게임플레이를 너무 단조롭게 만들지 않는 요소가 되기도 힙니다.
메인퀘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밑으로 내려가야할 동기를 주는데 100m마다 스토리가 열리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가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깊이마다 다양하게 나오는 광물들과 아이템, 그리고 광산요소들이 계속해서 흥미를 줍니다.
다만 게임엔딩을 보고나면 딱히 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결론적으로 이정도 가격으로 이정도 플레이시간이면 굉장히 가성비  있는 게임이였다고 생각됩니다. 게임자체는 이미 완성되어 추가로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 같진 않지만 개발자 노트를 보면 앞으로 추가컨텐츠가 있을 거라고 얘기하고 있어 조금은 기대가 됩니다.

만약 할게 없고 광부질 같은 노가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권해드리고 싶은게임 이였습니다.

 

 

※ 이 리뷰는 게임을 21시간 가량 플레이 하고 쓰는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