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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방치형 게임 리뷰(미니봉, miniBONG)

취미유목토끼 2024. 5. 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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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형 게임의 탈을 쓴 옷입히기 게임'

 

가격 : 11,000원(50% 할인을 자주한다.)
스팀 평가 : 대체로 긍정적(모든 평가), 매우긍정적(최근평가)

출시일 : 2023년 6월 5일

평균 플레이 시간 : 100시간 이상(도전과제 100% 달성을 위해서는 200~300시간 이상)
게임추천 : ★★★☆☆ (방치형 게임으로서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지만 케릭터 꾸미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해볼만 함)

스팀상점페이지 링크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411910/_/

 

게임 설명

매 스테이지 나오는 적들을 처치하고 얻은 재화와 장비를 통해 케릭터를 강화하여 더 높은 스테이지까지 도달 하는 게임

장비들은 동시에 꾸미기 아이템이므로 케릭터를 자기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 

 

출처 : 스팀 miniBong 상점페이지

 


게임의 장점
ㅇ 복잡한 조작이 불필요한 방치형 게임

  - 장비와 스텟을 맞춰주는 것 말고는 기본적으로 케릭터들이 알아서 싸우기 때문에 편하게 플레이 가능 
ㅇ 귀여운 케릭터들과 수백까지 꾸미기 아이템

  - 케릭터들의 얼굴(정확히는 눈만) 부터 상의,하의, 귀걸이, 배경효과 등등 총 18가지 부위를 꾸밀 수 있으며 종류도 많아 꾸미는 재미가 쏠쏠함. 

ㅇ 파밍요소

  - 앞서 얘기한 모든 꾸미기 아이템은 동시에 장비이기도 하며 장비의 능력치와 속성등을 조합하여 케릭터의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음. 

ㅇ 화려한 시각적 효과

  - 일정 등급이상의 장비에는 스킬이 붙는데 이 스킬의 효과가 화려하여 여러케릭터들의 스킬이 시전되는 모습은 아주 시원스러우면서도 화려하여 보는 맛이 있음. 

ㅇ 잘되어있는 한글화


게임의 단점
ㅇ 불편한 장비시스템과  스텟 시스템

  - 결국 이게임은 케릭터 마다 좋은장비를 맞추고 그에 맞게 스텟을 배분해서 성장시켜야하는데 이를 위한 장비시스템과 스텟시스템이 너무 불편하다. 

  - 장비는 에너지 무기와 물리무기로 나뉘고, 등급에 따라 속성개수 및 성능이 달라진다.  그래서 높은 등급으로 갈 수록 수많은 속성들을 비교할 필요가 있는데, 장비의 레이팅 시스템이 없어 어떤 장비가 더 좋은지 일일이 비교를 해야한다.  안그래도 얻는장비수가 수백개씩 되는데 이를 하나하나 다 비교해야하기 때문에 장비 맞추는게 너무 피로해진다.

  - 스텟의 경우 1업마다 1포인트가 주어지고 이를 힘, 에너지, 민첩, 체력 총 4가지에 분배해야하는데 클릭 한번당 N포인트씩 배분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 없어 한번한번 클릭 하거나, 아님 꾹 눌러야 하는데 꾹 누르는 것 조차도 선형적으로 오르지 않고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기 때문에 조절이 매우 어렵다. 나중에 찍어야할 포인트가 2000 ~ 7000씩 되는 걸 생각하면 매우 피곤해지는셈

ㅇ 재화의 획득과 업그레이드 비용의 불균형

  - 게임 진행시 재화의 획득은 선형적으로 증가하나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 후반으로 갈 수록 방치의 농도가 너무 짖어져서 화면을 쳐다보는 것 말고는 할게 없어짐

ㅇ 없다시피한 케릭터 모션 

  - 무기를 휘두르는 모션조차 없어 그냥 케릭터들이 통통 튀기만함.

ㅇ 완전한 방치가 불가능

  -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게 되는데 그스테이지를 못 깰경우 해당 스테이지를 반복해서 도전하게 된다. 결국 한계인 스테이지 까지 가면 적을 처치할 수 없어 아무리 방치해도 아무것도 못 얻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낮은 스테이지 반복 도전이 시스템상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확인해주고 진행이 막힌상태를 풀어 줄 필요가 있다. 

 


게임플레이 감상평

잘만든 방치형 게임은 아니지만 케릭터 꾸미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재밌어 할 만한 게임. 적당히 파밍의 요소도 있고 화려한 스킬 이펙트 보는 맛도 있어서 듀얼모니터를 쓴다면 내가 꾸민 케릭터들이 꼼지락 꼼지락 거리고 있는걸 보는 화면 보호기 역할 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Incremental형(증분형) 방치형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비추하는 방치형 게임. 환생시스템도 없고, 걍 무식하게 레벨업이랑 장비만 맞춰줘서 사실상 운영에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증분형 방치게임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방치형 시스템 자체는 내 취향에는 그렇게 맞지 않았는데, 케릭터 커스터마이징은 또 재밌어서 예쁜 조합을 찾아 꾸미는 것에 열중하니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었다.

50% 할인을 자주하니(24.5.20 까지 55% 할인중) 그 때 사면 돈값은 충분히 할 것 같다. 

 

본리뷰는 약 50시간 정도 플레이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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