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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게임추천]여자친구와 하기좋은 협동게임 추천

취미유목토끼 2023. 11. 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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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목토끼입니다. 오늘은 여자친구 또는 친구와 함께 하기 좋은 스팀 협동퍼즐게임을 몇가지 추천 드릴려고 합니다.

 
주의사항
지금 추천해드리는 게임들은 협동게임으로 누구한명만 잘해서는 깰 수 없고 둘 다 잘해야지만 깰 수 있는 게임입니다.
다른 한명이 자기보다 지능이 심각하게 낮을경우 게임 진행이 불가능 해지거나 싸울 수 있으니,
자신이 고통을 즐기거나, 선생님 스타일이라 잘 지도할 자신이 있거나, 돌부처가 아닌이상 지능수준이 비슷한 사람이랑 같이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It takes two

ㅇ 가격 : 44,000원
ㅇ 게임소개
2021년 3월 26일에 출시된 It takes two는 Hazelight Studios에서 개발한 2인용 협동 플랫폼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게임의 주인공인 코디와 메이는 이혼을 앞두고 있는 부부입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마법으로 인해 인형으로 변해버리고, 딸로즈의 도움을 받아 이혼을 막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It takes two는 2인용 협동 게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게임의 모든 콘텐츠는 2인이서 함께 진행해야 하며, 각 캐릭터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서로 협력해야만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ㅇ 장점
- 메이저 회사에서 만든만큼 수려한 그래픽, 충분한 플레이시간, 완성도 높은 게임
- 게임 초보자도 어느정도 쉽게 할 수 있는 난이도
- 단조롭지 않은 수많은 게임플레이 방식
- 게임을 한명만 사도 가능해서 중복지출이 불필요
- 컴퓨터 1대로도 플레이 가능(다만 그경우 조작을 한명은 패드로 해야함)
ㅇ 단점
- 게임은 1:1 분할 화면에서 하게되는데 이때문에 게임시점이 조금 답답함. 하나의 컴퓨터에서 플레이하는 경우 1:1 분할인건 이해하겠지만, 두개의 컴퓨터로 각각 플레이하는데도 불구하고 1:1 화면분할인건 좀 불편.
ㅇ 플레이 소감
-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던 게임. 여자친구와 같이 플레이 했는데, 여자친구의 컨트롤이 그렇게 좋지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구조가 쉬운것 부터 어려운 것 까지 단계적으로 시키는 구조라 그런지 금방 적응하고 깰 수 있었다.  게임이 너무 안풀리면 서로 바꿔서 플레이해보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
- 둘의 게임 플레이 메커니즘이 달라서(한명은 비행기를 몰고 한명은 기관총을 맡는다던가,  한명은 크기를 조절하고, 한명은 자석부츠를 신는다던가 등..) 잘하는 사람이 어떻게 할지 조언은 해줄 수 있으나 실제로 보여줄 수가 없다. 덕분에 그사람이 방법을 깨우칠 때 까지 옆에서 인내하고 기다려야된다. 하지만 이런 점이 2회차 플레이할 때 다른케릭터로 해도 게임이 지루해지지 않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같다.
- 그리고 맵을 이동하면 군데군데 상호작용할 요소들이 많은데, 1:1 게임이라던가, 장난감이라던가 있어서 그걸 가지고 노는것도 상당히 재밌었다. 막 메인스토리를 진행하는데만 집중하지말고 주변요소들을 잘 살펴보면서 플레이하는 걸 추천한다.



2. We were here 시리즈

 
 
ㅇ 가격 : 무료 ~ 19,500원
ㅇ 게임소개
 
We Were Here 시리즈는 2017년 출시된 We Were Here를 시작으로, 2018년 We Were Here Too, 2020년 We Were Here Together, 2022년 We Were Here Forever까지 총 4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협동 퍼즐 게임 시리즈입니다.
게임의 주인공은 2명의 탐험가로, 서로 떨어진 채로 얼어붙은 섬에 갇히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2명의 탐험가를 조종하여 서로의 도움을 받아 섬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We Were Here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협동 플레이입니다. 게임의 모든 콘텐츠는 2명이 함께 진행해야 하며, 각 캐릭터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서로 협력해야만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캐릭터가 멀리 떨어진 곳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다른 캐릭터는 그 정보를 바탕으로 퍼즐을 풀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협동 플레이는 플레이어에게 짜릿한 재미와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We Were Here 시리즈는 스토리텔링에도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임의 배경과 설정은 미스터리로 가득 차 있으며, 플레이어가 퍼즐을 풀며 스토리를 파헤쳐 나가게 됩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플레이어에게 깊은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We Were Here 시리즈는 2인용 협동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게임의 재미, 감동, 그리고 협동 플레이의 재미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입니다.

ㅇ 장점
  - 게임시리즈 첫번째(We were here)를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어 해당 장르게임에 대해 호불호 확인이 가능
  - 다양하고 창의적인 퍼즐
  - 다회차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도전과제들
ㅇ 단점
  - 둘이서 하기위해선 둘다 가격을 지불해야됨
  - 컴퓨터가 꼭 2대가 있어야함.
ㅇ 플레이 소감
  - 진정한 소통이란 무엇인지 일깨워준 게임. It takes two는 그래도 서로 화면이라도 볼 수 있지 이건 화면도 볼 수가 없어서 정말 말로만 모든걸 설명해야하는데,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다르면 똑같은걸 받아 들이는것도 달라(예를 들면 나비문양과 모래시계문양을 서로 반대로 말한다던가) 대충 설명하면 서로 답답해서 죽는다.
  - 이 게임을 하면서 소통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사실 게임하다가 싸웠고, 잘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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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The Past Within

ㅇ 가격 : 6,700원
ㅇ 게임소개
The Past Within은 Rusty Lake 시리즈의 신작이면서, 첫 2인 협동플레이를 지원하는 클릭형 퍼즐게임이다. 한명은 과거에서, 한명은 미래에서 각각 주변에서 보이는 것들을 이용하여 소통하여 퍼즐을 풀고 Albert Vanderboom의 계획을 밝혀내면된다.
ㅇ 장점
  - 2D와 3D를 넘나드는 신박한 플레이
  - 서로 역할을 달리할때 새로운 퍼즐 솔루션이 있는 상태로 초기화를 시킬 수 있음.(퍼즐 유형은 같으나 답이다른수준)
  - 조작이 단순하여 게임 초보자도 하기 쉬움
  - 인터넷연결을 필요로 하지 않음
ㅇ 단점
  - 짧은 플레이타임(첫회차 약 2시간, 그다음 회차는 1시간이내로 가능) 
  - 메인 퍼즐외에 딱히 도전과제 할만한게 없음.
  - 컴퓨터2대가 필요함.
ㅇ 플레이 소감
  - 난 Rusty Lake 게임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이번에 딱 Rusty Lake 감성의 협동게임이 나왔다. 플레이타임을 생각하면 그렇게 긴 플레이타임은 아니지만, 딱 집중하고 플레이하기엔 정말 괜찮은 것 같다. 쉬운 조작난이도에 짧은 플레이타임이라 상대방이 게임에 익숙하지 않아도 집중해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건 정말 장점이다.
  - 다만, 여느 Rusty Lake 게임이 그렇듯 약간의 잔인함과 공포가 첨가되어있어 그런걸 아예 못보는 사람이라면 플레이가 어려울 수도 있다.
  - We Were Here 시리즈랑은 다르게 뭘해야될지 명확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서로 지시를 내리는데 있어서 의사소통의 문제는 거의 없는 편이긴 하다. 다만 퍼즐을 순차적으로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어떤게 상호작용이 가능한지, 무엇이 지금풀어야 되는 문제인지는 각자 열심히 알아봐야한다.
 
4. Keep talking and nobody explodes

ㅇ 가격 : 16,500원 
ㅇ 게임소개
Keep Talking and Nobody Explodes에서는 한 플레이어가 방에 갇힌 채 시한폭탄을 해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들은 '전문가'역할로, 폭탄 해체 매뉴얼의 정보를 해체자에게 설명해서 폭탄을 해체할 수 있게 도와야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죠: 전문가들은 폭탄을 실제로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오직 대화로 상황을 풀어가야 합니다.
라운드마다 빠른 페이스로 진행이 되며, 긴장감 넘치고 이따금씩 우스운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매번 좀 시끄러울 겁니다. 폭탄을 해체하는 사람이든, 매뉴얼의 정보를 설명해 주는 사람이든 모두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야만 합니다.
폭탄을 해체하려 노력하는 플레이어들은 빠르고, 분명하고 효율적으로 의사 소통을 해야 하며 이 동안 플레이어들의 퍼즐 숙련도, 의사소통 능력 - 그리고 어쩌면 약간의 우정 - 이 시험대에 오를 겁니다.
 
ㅇ 장점
  - 참신한 게임플레이
  - 난이도를 단계별로 천천히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도 가능
  - 컴퓨터1개만 있어도 가능
  - 창작마당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훨씬 더 다양한 폭탄을 해체 가능
ㅇ 단점
  - 한명은 매뉴얼만 들고있고 게임화면 자체도 못보기 때문에 약간 지루할 수있음
  - 다른게임들과 다르게 시간제한이 있기때문에 사람이 급해지고 그때문에 심한말이 튀어나올 수도 있음.
  - 모드들은 대부분 한국어 지원이 안되기때문에 따로 번역을 하거나, 영어를 알고 있어야함.
ㅇ 플레이 소감
  - 해체자로도, 전문가로도 전부 재밌게 한 게임. 비록 이게임을 좋아할만한 사람이 몇 없어서 많이 해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친구랑 가끔씩 하거나, 친구커플들을 시켜서 둘의 협동심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 해체자와 전문가가 한공간에 있다면 폭탄 소리가 아주 긴박하게 들려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 해 준다. 터지기 직전에는 소리가 더 긴박해지는데 이럴 때 폭탄해체 모듈이 1개 정도 밖에 안남았다면 00:01에 폭탄을 해체하는 슈퍼세이브 상황도 생긴다. 이때의 쾌감은 정말 배가된다. 
  - 게임 플레이의 특징 때문인지 해체자든 전문가든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고 있으면 자연스레 정말 내가 폭탄을 해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되는데 이때 몰입감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 전문가는 폭탄해체 매뉴얼을 볼 수 있는데 그냥 폰이나 컴퓨터로 보는 것 보단 인쇄해서 파일철을 해놓으면 훨씬 재미있게 플레이가 가능하다(현장의 몰입감을 위해서라도 이방법을 강추한다!)

  - 플레이의 배경이 항상 어떤 건물 속 방안에서만 일어나는데, 공원이나, 지하철 등 배경이 조금씩 달라졌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있긴하다.
 
 
 
오늘은 이렇게 4개의 게임을 추천드렸는데 위 4게임모두 친구 또는 여자친구와 플레이해본 게임이고 모두 돈 아깝지 않은 게임들이라, 만약 연인들과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할 게임을 찾고있다면 위 게임들을 적극 추천한다!
다만.. 게임은 게임일뿐! 너무 몰입해서 하다간 싸울 수 있으니 항상 여유를 가지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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