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토끼의 비전문적 취미이야기

ㄴ게임이야기/팩토리오

[팩토리오] 크라스토리오2 모드 일지 #4 화학테크카드 자동화[1]

취미유목토끼 2023. 11. 15. 01:48
반응형

 

오늘은 화학테크카드를 자동화 해볼 것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오늘안에 화학테크카드를 자동화하는건 무리였지만...

 

일단 처음할일은 다이소를 만드는 것이다.

저번에는 벨트나, 투입기를 만들기위한 기초재료정도만 자동화 하는 걸로 만족을 했지만, 이제는 직접 만드는 것도 귀찮다.

자주 쓰이는 설비들은 자동화되게해서 한곳에 모아두는 것을 다이소라고한다. 

 

일단 당장 필요한 것들은 벨트류(벨트,지하밸트 분배기), 전신주, 투입기 이다.

벨트나 전신주는 만들기 쉬우니까 냅두고

투입기부터 먼저 보자 

목표를 갱신했다!

 

투입기에는 강철, 투입기부품, 전자회로가 각각 1개씩 필요한데

우리는 저번에 이미 강철판과 전자회로를 자동화 했으므로, 투입기 부품만 만들어서 공급해주면된다.

투입기 공장의 비율을 잘확인해서 

 

이렇게 말해주면 끝이난다.

아, 참고로 크라2에서는 투입기가 놓는곳을 지정할 수 있는데

투입기를 클릭하고 배치열 변경을 가까이 또는 멀리로 해놓음으로써 벨트에 가까운곳에 놓을지, 먼 곳에 놓을지 지정할 수 있다.

덕분에 저렇게 기어와 막대기를 일자로 설치해도 투입기 방향만 조절하면 벨트내에서 좌우로 완벽하게 구분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벨트 세트와 중형전신주도 공간을 잘 활용해서 만들어주면 끝. 어짜피 다이소는 그냥 내가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되기때문에 물량을 딱딱 계산해서 놓을 필요가 없다. 대충 만들어주면 된다 .

 

 

그런다음 위쪽에다가 가지런히 넣을 수 있게 하면 끝이다.

다만들었으면 체크!

 

만약 로봇물류가 뚤려있는 상태라면 다이소의 크기를 아주 작게 만들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런게 없으므로 

어쩔 수 없이 스파게티 공장을 만들어야한다.

여튼 지금당장은 저렇게만 있어도 공장제작엔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럼 이제 화학테크카드 자동화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볼 차례 

 

바닐라의 화학과학팩은 황, 고급회로, 엔진유닛 밖에 요구안해서 만들기 쉬웠지만

크라2의 화학테크카드는 유리, 고급회로, 빈테크카드, 황산을 요구한다.

일단 재료가4개인데다가, 황산은 유체라서 벨트로 옮기지도 못한다.

 

 

제일번저 유리는 모래를 용광로에 넣어서 만든다. 

모래는 돌을 분쇄기에 넣어서 만든다.

쉽다. 채굴기 - 분쇄기 - 용광로 순으로 넣어주기만 하면 끝난다.

 

그다음 고급회로

고급회로는 구리전선, 전자부품, 전자회로로 만든다.

구리전선이랑 전자회로야 뭐 바로 만들면 그만이고,

전자부품은 무엇일까 

 

전자부품은 유리, 실리콘, 플라스틱 막대로 만든다.

유리는 아까전에 봤지만, 실리콘이랑 플라스틱막대는 처음본다.

특히 실리콘은 바닐라에는 없는 크라2모드의 새로운 재료이다. 

실리콘은 석영을 용광로에 넣으면 된다.

석영은 모래와 물을 여과공장에 넣으면 나온다.

모래는 돌을 분쇄기에 넣으면 나오니까.

채굴기 - 분쇄기 - 여과공장 - 용광로순으로 배치하면 되겠다.

플라스틱 막대는 석탄과 석유가스로 화학공장에서 만들 수 있다.

석유가스는 정유공장에서 원유를 가공해서 만들 수 있다.

원유는 원유를 시추기로 파면 나온다.

 

시추기 - 정유공장 - 화학공장 순으로 배치하면 될 것 같다.

 

아직 끝이아니다. 방금은 고급회로의 제작법이고

화학테크카드재료는 아직 빈테크카드와 황산이 남아있다.

빈테크카드야 이미 많이 만들었으니 상관없고.

 

황산은...

 

철판, 황, 물을 화학공장에서 조립하면 나오고

황은 물과 석유가스를 조합하면 나온다.

 

비교적.. 간단하나 최종 제품이 유체인 관계로 이동을 화학테크카드 조립기계 까지 어떻게 옮길지가 고민이다.

 

약간... 정신이 아득해지는 레시피를 모두 확인했다.

 

그럼이제 할일이 무엇인지 정리해보자!

그렇지 않고 그냥 하다가는 머리가 분명 터질 것이다!

 

이제이것들을 순서대로 하면되는데..

일단 실리콘 부터 만들어보자. 실리콘은 그래도 비교적 간단하니까

 

목표는 실리콘을 한줄 가득 생산하는 것이다.

필요한 공장수를 살펴보면 용광로가 14개, 여과공장이 11개, 분쇄기가 7개, 채광드릴이 40개이다.

여과공장이랑 분쇄기가 각각 홀수라 공장이 안예뻐질 것 같으니 4의 배수인 12개와 8개로 늘려주도록 한다.

어짜피 모래가 초당 50이 필요하여 벨트가 4개가 필요할테니 4의 배수로 끊어주는게 공장도 예쁘게 될 것이다.

예쁘게 채광드릴을 깔아주고.

 

그밑으로 분쇄기, 여과공장도 예쁘게 깔아준다.

옆쪽으론 용광로도 깔아주었다.

그리고 돌려주는데... 여과 공장에 물이 안들어간다. 

알고보니 여과공장은 유체가 일직선으로 통과되는게 아니라 한쪽에서 받을수만 있어서 저렇게 연결하면 제일 밑에있는 공장만 물공급이 되고 나머지 위에 2개는 공급이 안되서 그런거였다.

다시 부랴부랴 공장을 수정해주었다. 이제 물은 확실하게 공급될 것이다.

 

이렇게 실리콘 공장이 완성되었다.

옆에 온실은 공해저감을 위해 나무를 만든다고 그냥 설치한것... 

 

다음은 화학단지를 만들 것이다.

어짜피 플라스틱이나 황을 만들려면 원유부터 시작해서 석유가스가 필요할 것이고, 앞으로 또 더 많은 것들을 만드려면

원유와 석유가스는 넉넉하게 확보해두는게 좋기 때문이다.

 

화학단지는 원유 근처에 만들어 줄건데, 원유는 메인버스 우상단에 주황점들이 바로 원유이다.(어피치가 가르키고 있는 곳)

원유바로위에다가 시추기를 설치해주고,

이렇게 탱크도 연결해준다.

탱크는 오른쪽에서부터 각각

 

저장탱크, 대형저장탱크, 거대한 저장탱크인데이다. 저장탱크를 제외한 나머지탱크는 크라2에서 추가된 탱크로써 공간대비 용량이 우수하다. 

저장탱크와 대형저장탱크는 크기가 3x3이고 저장용량은 25k, 50k 이다.

거대한 저장탱크는 크기가 5x5이고 저장용량은 200k이다. 결국 공간대비 용량은 거대한저장탱크가 가장 크므로 나중에는 거대한 저장탱크로만 연결할예정이다.

 

여튼, 전원을 연결해야하는데

 

원유시추기는 최대소비량이 100kW밖에 되지 않는터라 태양전지판을 이용해 가동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낮에열심히 시추기가 돌아서 저장탱크에 저장해놓을 것이고, 저장탱크에 있는 원유를 이용해서 화학단지를 꾸릴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나중에 축전기 까지 만들고나면 밤에도 시추기는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시추기가 8개라 태양전지판은 넉넉하게 10개를 깔아주었다.

전기네트워크를 보면 10개가 1.4MW의 전기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그 이유는 

태양전지판 효율 연구를 마쳤기 때문. 무려 40%나 증가한다.

 

여튼 오늘은 이쯤에서 끝낼려고하는데, 화학테크카드 재료들을 보면서 뭘 어떻게 할지 계획하는것만 해도 힘을 너무 많이 써버렸기 때문에... 

 

다음번에 화학공장을 마무리하고,

유리공장까지 다 완성시킬 계획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