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실리콘공장과 원유시추 까지는 완료했으니 오늘은 화학단지와 황, 유리까지 전부 만들어볼 것이다.
그전에 해야할 일이있는데, 그건 바로 전력확장.
정유공장이나 화학공장등은 전력을 많이 잡아먹기도 하고, 속도모듈을 만들어서 장착하면 에너지 소모량이
+50% ~ +150%정도 되기때문에 전기가 많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에 선택한 에너지는 가스발전기. 물류테크까지 연구한 상태에서 단위크기당 가장 많은 전기출력을 낼 수있다. 무려 4.5MW씩이나!
하지만 공해가 30/분으로 제일 많이 나오기 때문에 공해흡수를 위해 바다위에다가 설치했다.
가스발전기는 가스를 사용하므로 원유를 옮겨와 정유공장에서 바로 석유가스를 공급시킬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이주위로 나무를 심어서 공해흡수를 늘리도록하자.
하지만 매립위에는 나무를 설치할수 없다고 나온다...
어쩔수 없이 나중 연구에나오는 공해저감장치를 설치하는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럼 다시 전력은 충분하니 플라스틱을 만들어보자!
플라스틱은 석탄과 석유가스로 만들 수 있다. 석유가스는 원유를 정유해서 만들 수 있다.
우리의 목표는 플라스틱 1줄이였으나... 플라스틱1줄을 위한 원유시추기가 8개나 필요하여 이 비율로 지으면 다른 원유쓰는 설비는 하나도 못쓰게 되버린다.
그러니까 딱 반정도만 하기로 한다.
원유는 이미 채취하고 있으니 정유공장을 지어줘야하는데 주의사항이 있다.
유체를 다루는 공정, 특히 인풋 아웃풋이 전부 유체인 상황과 같이 서로다른 유체가 만나게되는 상황에서는
파이프 끼리 최소 1칸이상 띄울 수 있게 설계하는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넉넉하게 기지를 배치해주고...
파이프를 연결해본다.
하지만 연결해본결과... 더럽게 복잡하고 안예쁘고, 애초에 파이프끼리 겹쳐버려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저 탬플릿은 빠르게 폐기, 그냥 편한 일자공장으로 만들어 주었다.
역시.. 이렇게 만드는게 최고인것 같다.
초대형저장탱크를 4개씩 연결하여 원유 4개, 석유가스4개를 보관해주었다. 총 800k만큼의 유체가 저장이 가능하니 당분간 저정도면 충분 할 것같다.
그리고 석유가스저장탱크와 석탄사이에다가 화학공장을 만들고 플라스틱을 생산해준다. 사실 반줄이면 4개만 만들어도 되는데 그냥 어쩌다 보니...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리콘공장의 남는 모래들을 끌어와서 유리까지 만들어주면 정말끝이다.
모래는 이런식으로 끌고 왔다. 너저분... 하지만 스파게티로 만드는게 정말 재밌긴하다 ㅋㅋ
아, 하나 까먹었다. 황도 만들어줘야한다.
사실 황산으로 만들어서 가는게 제일 좋긴한데...
황산은 만드는데 철판이 들어가기 때문에 철판수급이 너무 귀찮아서 그냥 말았다.
참고로 황의 재료는 석유가스와 물, 간단하다. 유체2개가 인풋으로 들어가다보니 꼬이지 않게 지하파이프를 잘 사용해 주는게 팁.
그럼 이제 화학단지에서 만들어진 4개의 재료, 플라스틱, 실리콘, 유리, 황을 메인버스위에다가 올릴 일만 남았는데...
벨트로 할것인지 기차로 할것인지 고민이 좀 필요한 부분이다.
벨트로 만들면 사실 제일 간단하긴 한데, 4줄을 옮겨야하니 공간도 많이들고, 벨트도 많이소모된다.
앞으로 철도운송을 계속 할 예정이니, 철도 연습겸 이번엔 철도로 옮기는걸 시도한다.
처음시도한건 단선라인.
기관차를 앞뒤로 달고 중간에 화물칸을 배치하여 앞뒤로 왔다갔다 하는 방식이다.
제일간단하다. 강철공장에 석탄배달을 그렇게 하고있다.
정류장 2군데에서 플라스틱, 유리, 실리콘을 싣는다.
그리고 메인버스쪽에다가 하적하면 끝이고, 하적이 완료되면 다시 플라스틱 선적장으로 간다.
기관차를 클릭하여 역을 정하고 저렇게 일정을 짜놓으면 잘 왔다갔다한다.
(황은 어디갔냐고 물어볼 수도 있는데, 사실 이때는 황을 안만들었었고 나중에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만든 전자부품공장. 전자부품은 실리콘, 유리 플라스틱 총 3개의 재료가 들어가서 2줄로 하고 긴팔투입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었는데, 긴팔투입기는 속도가 느려서 빠른투입기만 쓰기 위해 저렇게 복잡하게 만들었다.
제작시간을 고려하면 긴팔투입기 해도 큰 상관은 없는 듯...
하지만 저렇게 몇번 돌리다 보니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하적장의 강철탱크가 다 차버리면 소모하기 전까지 전철이 움직이지 않는다는점.
그리고 선적은 2번에 걸쳐서 하지만 하적은 1번만에 하므로 공급과 소비의 시간이 서로달라 나중에 공장이 잘 돌아가게 되면 분명 그때 병목현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열차를 2대 운용하는것을 목표로 두고, 기관차를 앞뒤로 두는것이 아닌 한쪽방향으로만 둬서 돌 수 있게 선로를 다시 구성했다.
왜냐하면 기관차 1대당 엔진이 많이 소요되는데 엔진만드는게 너무 귀찮아서... (결과적으로는 철도신호 구성한다고 기관차 2대 만드는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결국 거의 1시간 정도를 열심히 연구해서 만들어진게 다음이다.
첫번째 플라스틱역, 여긴 플라스틱을 적재한다.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나온다.
두번째 황 적재역, 꼬리화물칸에 황을 적재한다.
세번째 우회라인, 하적을 다 마친 기관차가 다시 적재를 위해 올라갈때 부딪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만든 우회로
네번째 실리콘, 유리 적재역, 중간칸에 적재한다.
그리고 마지막 하적역, 가져온 화물들을 전부 하적한다.
전체 역의 모습을 보면 우측 지도와 같고, 일정은 좌측과 같이 해줬다.
역이름은 딱봐도 직관적으로 해야지 나중에 수정이 편하다.
하차역에서 특이하게 600초가 지나면 출발하도록 해놨는데 그이유는 아까 강철창고중 하나라도 가득차게 되면 화물을 하적안하고 무한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걸 막고자 10분이 지나면 움직이게 만들어놓은것. 그러면 자원소비의 불균형이 일어나더라도 보상이 가능하다.
사실 오늘 화학테크카드 까지 전부 자동화를 할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열차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는바람에 오늘은 이정도 까지만 하려고한다.
바닐라도 화학부터는 머리가 꼬이는데, 크라2는 공정이 더 많이 들어가서 훨씬 머리가 아프고 소요시간도 길었다.
하지만 이제 정말 대부분의 재료가 공급되었으니 나머지는 조립기계만 잘 설치해주면 끝이난다.
다음플레이에는 화학테크카드를 자동화 하고 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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