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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4] 화염술사의 일상 #5 은화런

취미유목토끼 2023. 7. 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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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화염술사다.

오늘은 은화런을 할 생각이다.

은화런은 중얼거리는은화를 빠르게 모으는 사냥법인데, 케지스탄의 게아 쿨 마을 근처에서 할 수 있다고 한다.

난 아직 게아 쿨이 안열렸으므로... 웨이포인트를 찍고 가도록하자

게아쿨에 도착하면 오스타프를 만나서 퀘스트를 통해 골동품 상인을 열어야한다.

나는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퀘스트완료물품이 이미 있어서 바로 골동품 상인을 열 수 있었다.

몇마디 후에  50은화가 담긴 상자를 준다.

여튼, 골동품 상인을 열었으니 이제 아래에 보이는 위치를 찍고 가준다 

그런다음 동그라미 쳐진 이 지역을 계속 왔다갔다 해주면 이벤트가 생기는데 이벤트를 열심히 깨주면 은화런 끝이다.

만약 도착했는데 이벤트가 안보인다면 두 장소를 왔다갔다 하다보면 이벤트가 생긴다.

안보여!
보인다!

내랩 기준(59) 은화는 50개 ~ 60개 사이로 뜬다. 랜덤인지, 기준이있는건진 모르겠지만.

여튼 이벤트를 숙련으로 깨면 50개 이상은 준다. 이벤트 한번당 최대 2분정도이니, 500개를 모으려면 최대 20분, 빠르면 10분만에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은화런은 하는사람이 많아서 하다보면 같이하는사람이 계속 생긴다.

그러면 몹도 금방 잡아서 수월하게 깰 수 있다.

어쩔때는 가자마자 거의 끝나기 직전이라 10초도 안되서 이벤트를 깨는 경우도 생긴다.

항상 이러면 좋겠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다 ㅠ 

이벤트를 방금 참가했는데 이미 거의 끝나가는 퀘스트

그리고 중국형님들이 굉장히 많다.

나빼고 전부 중국인... ㅠ

참고로 내가 은화런을 시작할때 하필 해당지역이 지옥물결인 상태여서 변종잉걸불도 엄청 잘 모였다.

그래서 겸사겸사 수수께기의 고통받는 선물도 열어줬다.

만약 케지스탄지역에 지옥물결이 생긴다면 은화런을 돌자. 잉걸불도 빨리 모이고, 은화도 벌수있다. 그야말로 일석이조

전설템이 우루루 뜨는건 항상 기분이 좋다.

여튼 한 20분정도 돌다보니 어느세 꽉찬 은화.

난 망명레벨을 별로 안올리고 릴리트작도 안해가지고 최대은화가 600개다. 

자 이제 마을로 돌아가자... 

라고 생각했는데 너 왜 키요바샤드로 가니?

알고보니 골동품 상인만 열고 순간이동진을 안열었다..

어쩔수 없이 말타구 다시 게아쿨로 이동, 순간이동진 헤제부터 해줬다.

게아쿨을 처음열면 순간이동진부터 열어주자, 골동품상인에게 정신팔려서 까먹지 말고...

여튼 이제 골동품상인에게 가서 윗옷을 잔뜩 구매 해줬다.

 

결과는 신성전설 하나와 그냥 전설하나, 나머지는 팔아야되는것들...

전설은 갈아야될 템이고 신성전설은 지금보다 방어력은 높은데 나머지 옵션이 별로라 이것도 갈

 

첫번 째 은화런은 그다지 수익이 없었다.

그리고 두번째 은화런, 첫번째 은화런돌고 체력이 다해서 다음날 점심쯤 시도를 했는데

 

게아 쿨 나가자마자 로딩덜된 NPC 발견, 허공에서 뭐하나? 

그거슨 말이였구요

여튼, 은화런 장소에 도착해서 이벤트를 하나 둘 깨고 나니 다음 이벤트가 안생긴다..?

그저 활량한 사막만이 나를 반기고....

진짜 한5분을 왔다갔다 해도 이벤트가 안생기길래 뭐가 원인인지 검색을 해보니,

 

은화런이 되는 이유가, 맵을 이동하게 되면 맵서버(위상)가 바뀌게 되는데, 지역을 이동할 때마다 매번 위상이 바뀌어서 새로운 이벤트를 계속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이 많이 안하는 시간대에는 그만큼 지역의 위상수(서버수?)가 적어서 지역을 이동하더라도 새로운 위상이 안열리고, 결국 내가 가는 위상은 전부 이벤트가 완료된 위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점심에는 은화런을 포기하고 다시 저녁에 도전.

굉장히 잘됬다.. 호호 

 

그렇게 한 10분가량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또 새로운 이벤트가 안뜨길래 계속 왔다갔다 해보고, 재접도 해보고 했는데 안되가지구 그냥 조금 기다리니까 맵에 새로운 이벤트가 떴다.

그이벤트를 완료하고 다시 맵을 왔다갔다 하니까 다시 또 이벤트가 계속 생기기 시작했다.

여러분도 안되면 그냥 한 2~5분정도 기다리면 될 수도 있으니 포기하지 말자.

 

여튼 그러다보니 금방 또 은화 600개가 모여서 다시 골동품상인.

이번에는 투구를 질렀는데, 신성전설은 하나도 안나오고 일반 전설만 나왔다..

그래도 새로운 외형템이 나왔으니까 괜찮다.(룩딸은 중요하기 때문에)

형상변환템은 바로 분해해서 써봐야지

벡터맨에 나오는 여자악당처럼 생겼던 화염술사가 더 예뻐졌다.

그러면 투구에 맞게끔 또 옷을 입혀줘야겠지

 

마왕군 4천왕에서 이단처단자느낌으로 변했다. 그럼 이대로 은화런을 계속 해보자

 

은화런은 하다보면 같은사람이 계속 보이게된다.

아아, 어딜가도 STone님이 보여요

이러면 왠지모를 내적친밀감이 들어 인사라도 하고 싶어지지만,

난 I라서 그런건 못한다.

여튼, 말 걸까말까를 고민하다면서 이벤트를 돌다보면 못먹는 은화들이 은화소지량을 꽉 채웠다는걸 알려준다.  

잔돈은 가지세요~

이번에는 새로운 외형을 꿈꾸며 윗옷도박을 시작, 결과는 전설3개에 신성전설 1개

방화기술피해가 작은게 아쉽긴한데, 아이템위력이 711로 악몽난이도에서는 정말 먹기힘든 수치이고,

방어도가 많이올라가서... 일단 이걸로 대체 하기로 했다. 

번개피해 10%인게 마음에 안들지만 이건 나중에 마법부여로 바꾸면되니까...!

 

나중에 시간되면 은화런을 좀 더 돌면서 파밍을 해볼 예정이다.

은화런은 은화런 뿐만아니라 이벤트에서 나오는 상자에서도 파밍을 기대할 수 있기때문에 파밍으로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몹도 많이 나오니까 잡는 맛도 있고.....

오늘의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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