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토끼의 비전문적 취미이야기

ㄴ게임이야기/팩토리오

[팩토리오] 크라스토리오2 모드 일지#11 원자력 발전소 제작

취미유목토끼 2023. 12. 2. 22:57
반응형

 

저번이야기

 

오늘은 원자력발전소를 지어볼 것이다.

공장확장에 따라 전력이 많이 부족해졌기 때문 

 

원자력발전소는 바닐라에서는 제일 높은 발전량을 가졌고, 크라2에서는 두번째로 높은발전량을 가졌다.

첫번째는 핵융합 발전소이다.

 

 

원자력발전소의 발전방식은 

원자로에서 열 생산 → 열교환기로 열전달 → 열교환기 증기생산 → 증기로 증기터빈 가동 → 전기생산

이고, 열전달 방식은 열파이프라는 것을 이용한다.

 

발전량을 계산해보면

원자로1개에서 250MW의 열을 발생하고,

열교환기 1개가 열 50MW를 사용해서 증기를 250만큼 생산한다.

증기터빈은 증기를 50만큼 사용하여 전기를 10MW만큼 생산한다.

비율로 계산해보면 1 : 5 : 25 이고, 25개의 증기터빈이 250MW만큼의 전력을 만들어내니

열효율이 100%인 기관이된다.(이무슨)

 

현실세계에서 

원자력발전소나 화력발전소는 33% ~ 45%의 열효율을 가진다.

가장 높은 열효율을 가지는 복합화력발전소도 64%정도의 열효율이라고하니 팩토리오안의 기술력이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여튼,  원자로를 가동하려면 우라늄 연료전지가 필요하다.

우라늄 연료전지는 조립기계에서 만들 수 있다.

우라늄 연료전지는 강철판, 2개의 우라늄 235, 10개의 우라늄 238이 필요하다.

그리고 원자로에서 우라늄 연료전지를 다 쓰고나면 사용된 우라늄 연료전지가 나오는데,

사용된 우라늄 연료전지는 다시 원심분리기에서 우라늄238과 삼중수소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다시피 

우라늄-235는 0.7%의 확률로 나오기때문에 우라늄 정제만을 통해 235를 공급하면 공급량이 분명 못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서 필요한게 Kovarex 농축과정인데

 

우라늄 30개를 촉매로 하여 우라늄 238 3개를 우라늄 235 1개로 만들수가 있다.

그러면 사용된 우라늄전지 1개에서 우라늄 238이 6개가 나오고, Kovarex농축 과정으로 우라늄 235를 2개 만들면

우라늄 연료전지에 우라늄 235가 2개가 필요하니까, 우린 우라늄 238만 제대로 공급하면 원자로를 무한대로 돌릴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그럼 이제 우리가 뭘해야할지는 나왔다.

원자력발전소를 만들고, 코바렉스 농축을 한다.

 

제일먼저 연료부터 제작을 해보자.

일단 그동안 우라늄가공을 통해 모은 우라늄 235와 238을 조립기계에 연결하고,

강철판을 끌고오는건 귀찮으니까 적당히 큰 상자에다가 철판을 때려 넣는다.

우라늄 연료전지에 1개 밖에 필요가 없으니 한 5000개정도만 넣어둬도 엔딩볼때까지 충분히 쓸 것이다.

 

 

그런다음 세팅을 시작한다. 원자로1개에 열교환기 5개, 증기터빈 25개씩넣으면된다.

그다음은 물을 연결해줘야하는데,,,

 

열교환기 1개당 물을 250씩 필요로한다.

열교환기가 5개니까 물은 초당 1250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있다.

출처 : https://factoriocheatsheet.com/#fluid-wagon-transfer

팩토리오의 유량 차트인데, 파이프 길이에 따른 유량이다.

파이프길이가 16칸만되도 1200밖에 안된다.

한마디로 해안펌프부터 16칸이 떨어지면 유량은 1200으로 줄어들고, 200칸 정도까지 천천히 1000까지 떨어질 것이다.

그래서 초당 1250을 요구하는 원자력발전시스템에서 일반파이프를 쓸려면 10칸 정도마다 펌프를 설치해줘야하는데, 그건 상당히 미친짓이라고 생각된다.

 

여튼,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크라2에서는 강철파이프가 존재하는데, 일반 파이프가 최대 12,000의 유량을 감당할 수 있는것에 비해 강철파이프틑 최대 18,000을 감당할 수 있어서 아마 200칸 까지 1250정도는 충분히 감당 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된다.

(유량관련해서 열심히 찾아보다가 발견한건데, 지하파이프의 경우 지상으로 나온 2개만 파이프갯수를 카운트 해서, 설령 지하로 15칸이 있더라도, 파이프길이는 2칸으로 취급해서 유량이 훨씬 덜 줄어든다고한다, 그래서 사실 난 강철파이프로 할 필요가 없었던것..ㅠ)

그래서 강철파이프로 연결을 해주었다. 이러면 이제 발전준비는 끝이났다.

이제 발전을 시작해보자.

처음 원자로에 연료를 집어넣으면 온도가 천천히 오르기 시작한다.

그렇게 오르다가, 열교환기의 작동온도인 415도가 되면 발전을 시작하게된다. 

최대온도는 약 1000도, 원자로가 1000도가 넘어가면 터지는 모드도 있다는데 다행히 크라2에서는 그런건 없다. 

 

발전을 시작하자 무려 총생산량이 317MW로 증가했다. 아주 든든해졌다.

로켓발사정도까지는 아마 무리가 없지않을까 싶다...

 

 

그럼 원자력발전소는 다 만들었고, 이제 해야할일은 코바렉스 농축인데..

일단 이렇게 만들어주었다.

우라늄 235는 직접 넣어줄예정이고

우라늄 238은

다쓴 연료전지를 통해 받아올 예정,

 

적절히 쌓여있던 우라늄 235를 넣어주니 동작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농축과정이 끝나면 우라늄 235 31개를 이렇게 내밷는다.

문제는, 나는 우라늄 235 31개중에서 1개만 가져와야하는데 그걸 어떻게 할지가 참 쉽지 않았다.

 

내가내린결론은, 

이런식으로 회로를 구성하는 것인데,

원심분리기에 우라늄 235가 충분히(60개이상) 차고나면 더이상 투입기는 우라늄 235를 넣지 않을 것이고, 그 직전의 상자에 쌓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긴팔투입기와 상자를 연결하여 상자안의 우라늄235가 10개 이상 쌓이게 되면 동작하는것으로 변경했다.

그러면 코바렉스 농축 시스템안의 총 우라늄 235가 70개 이상 쌓이게되면 그때부터 한개씩 긴팔투입기를 통해 빠져나갈 것이다.

 

 

원심분리기에 우라늄이 나옴 → 묶음투입기가 상자에다가 우라늄 235를 넣음 → 바로 오른쪽의 묶음투입기가 상자에 우라늄이 들어오자마자 다시 빼내서 원심분리기에 넣음 → 원심분리기가 가득참 → 투입기 동작안함 → 상자에 우라늄 235가 6개 이상 쌓이기 시작 → 10개가되면 긴팔투입기가 동작

 

의 원리로 빼내는 것이다. 

 

 

이제 내 원자력발전소는 무한히 돌아가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해서 오늘 목표도 끝!

다음엔 다용도 테크카드 제작을 위한 준비를 해볼 것이다.

반응형